24절기 문화와 생활의 지혜
2026년 대한(大寒) 풍습의 모든 것:
전통 음식과 이사 신구간 완벽 정리
"가장 추운 날, 따스한 지혜로 채우는 일상"
2026년 1월 20일, 겨울의 마지막 관문인 대한(大寒)이 찾아옵니다. "소한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"는 말처럼 기온은 차갑지만, 우리 조상들은 이 시기를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가장 분주하고도 경건한 시간으로 보냈습니다.

특히 제주도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신구간 이사 풍습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전통 음식은 2026년 겨울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기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입니다.

📜 목차: 대한의 지혜를 담은 3가지 포인트
1. 신들이 교대하는 시간, 제주 '신구간(新舊間)'
대한(大寒)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독특한 이사 풍습이 있습니다. 바로 제주도의 신구간입니다. 이는 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까지 약 일주일간 이어지는 특별한 기간을 말합니다.



📅 2026년 신구간 예상 기간: 1월 25일 ~ 1월 31일
전설에 따르면 지상의 모든 신들이 한 해의 성과를 보고하러 하늘로 올라가기 때문에, 이 시기에는 집을 고치거나 이사를 해도 탈이 없다고 합니다. 현대적으로는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에 이사함으로써 세균 번식을 막고 위생을 지켰던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.
2. 겨울을 이기는 힘, 대한의 대표 음식 3가지
가장 추운 시기인 만큼 소화가 잘 되면서도 열량이 높은 음식을 챙겨 먹었습니다. 2026년 대한에도 가족과 함께 다음 메뉴를 준비해 보세요.



🥣 찰밥과 시래기국
겨울철 떨어진 기력을 보충하는 최고의 조합입니다. 찰밥은 소화를 돕고, 시래기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지켜줍니다.
🥗 진채(말린 나물)
호박고지, 가지, 고사리 등 여름에 말려둔 나물은 비타민 D와 무기질의 보고입니다. 추운 날씨에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줍니다.
☕ 따뜻한 생강·대추차
대한의 찬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성질이 따뜻한 차를 자주 마셔 체온을 유지했습니다.
3. 한 해를 매듭짓는 '해넘이'와 '입춘 준비'
조상들은 대한의 밤을 한 해의 마지막 밤이라 여겨 '해넘이'라 불렀습니다. 이는 곧 다가올 새해와 입춘을 정갈한 마음으로 맞이하기 위한 의식이었습니다.



- 방안에 불 켜두기: 집안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밝혀 잡귀를 쫓고 밝은 새해를 기원했습니다.
- 콩 볶아 뿌리기: 집안 곳곳에 볶은 콩을 뿌리며 액운을 막는 풍습이 있었습니다.
- 입춘대길 준비: 대한이 지나면 바로 입춘(2월 4일)입니다. 대문에 붙일 입춘첩을 미리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.
대한의 지혜로 따스한 2026년을 설계하세요
대한은 단순히 1년 중 가장 추운 날이 아닙니다. 지난 한 해의 묵은 감정과 먼지를 털어내고, 곧 다가올 봄의 따스함을 맞이하기 위해 자신을 정돈하는 시간입니다.



2026년 1월 20일 대한, 가족들과 따뜻한 찰밥 한 그릇을 나누며 건강하고 희망찬 입춘을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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